생활요리
김치찌개 한 냄비를 순서대로 준비하는 법
김치찌개는 김치의 짠맛과 신맛을 먼저 보고 돼지고기·김치, 물, 두부 순으로 끓입니다. 고기는 색이 아니라 가장 두꺼운 조각의 중심 온도로 익힘을 확인합니다.

김치찌개는 김치 자체의 간과 신맛이 달라 고정된 양념표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김치와 국물을 먼저 맛본 뒤 추가 간을 미루고, 돼지고기와 김치를 충분히 익힌 다음 두부와 대파를 넣으면 조정할 시점이 분명해집니다.
김치 상태와 재료 순서 정하기
김치 한 조각과 국물을 따로 맛봅니다. 이미 짜고 충분히 시다면 고춧가루나 간장을 처음부터 넣지 않습니다. 돼지고기는 비슷한 한입 크기로, 두부는 부서지지 않을 두께로 자르고 양파와 대파도 넣을 순서대로 둡니다.
생고기에 닿은 칼·도마·집게가 두부나 완성 음식에 다시 닿지 않게 분리합니다. 익힘을 확인할 깨끗한 식품용 온도계도 준비합니다.
돼지고기와 김치를 먼저 익히기
냄비에 돼지고기를 펼쳐 겹친 조각을 풀고, 겉면이 익기 시작하면 김치를 넣어 함께 볶습니다. 바닥이 마르거나 타기 시작하면 물을 조금 넣어 풀어 줍니다. 설탕으로 신맛을 바로 덮지 말고 김치가 익으며 달라지는 맛을 먼저 봅니다.
고기가 적고 기름이 거의 없는 부위라면 식용유를 소량 쓸 수 있습니다. 기름을 많이 넣어 김치의 수분 변화를 가리지 않습니다.

물을 적게 시작해 국물 맞추기
건더기가 움직이고 국자로 저을 수 있을 만큼 물을 붓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고 김치 줄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입니다. 처음부터 물을 과하게 넣으면 김치 맛을 되찾으려고 간을 더하기 쉽습니다.
돼지고기의 가장 두꺼운 조각 중심을 온도계로 재어 USDA가 안내하는 현재 돼지고기 안전 온도와 휴지 기준에 도달했는지 확인합니다. 김치 색이나 끓인 시간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두부와 대파를 넣고 간 마무리하기
김치가 부드러워지고 고기가 안전하게 익으면 두부와 양파를 넣습니다. 두부가 부서지지 않도록 세게 젓지 말고 국물을 끼얹습니다.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한 번 끓인 뒤 간을 봅니다.
짜면 물이나 무염 육수를, 싱거우면 준비한 간 한 가지만 소량 더합니다. 남길 찌개는 먹을 양과 나누어 적용되는 보관 기준에 맞게 정리합니다.

참고 자료
USDA FSIS가 제공하는 안전 중심 온도 표에서 돼지고기 기준과 휴지 시간을 확인했습니다.